기능과 비주얼까지 모두 갖춘 스케일의 등장

Fellow, Tally Pro Precision Scale

에디터 지우탁 사진제공 Fellow

커피 장비 제조업체인 펠로우(Fellow)의 정밀 스케일 Tally Pro Precision Scale을 이제 곧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.

올해 초 포틀랜드에서 열린 SCA Expo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후 이번에 공식 출시된 Tally Pro는 무게측정 모드, 타이머 모드 및 브루 어시스트 모드 세 가지 작동 모드를 제공한다.

무게측정 모드를 통해 사용자는 최대 2,500g(약 5.5파운드)부터 0.1g의 수준의 차이까지 구분하여 무게를 측정할 수 있다. 수치 또한 그램, 온스, 파운드 그리고 밀리리터 단위를 지원한다. 타이머 모드는 무게와 타이머를 동시에 사용자에게 보여주며, 스톱 워치 기능을 사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다채로운 추출을 시도할 수 있다.

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브루 어시스트 모드는 커피의 무게를 고려하여 원하는 브루잉 비율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을 기기에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보여준다. 비율만 설정하면 다른 요소를 직접 계산하거나 다른 기기에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 없이, 출력되는 물의 양을 보며 추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. 여기에 최대 1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.

Tally Pro의 사이즈 스펙은 길이 177mm, 너비 150mm, 높이 33mm로, ‘Studio Edition’라인인 만큼 유리 표면부터 OLED 디스플레이, 금속 계량 팬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. 펠로우 유저들이라면 익숙할 다이얼 방식을 이번 제품에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, 디자인 또한 펠로우의 다른 제품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점차 브루잉 툴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.

국내에서는 지난 6월 얼리버드를 진행한 바 있으며, 가격은 공식 홈페이지 기준 185$다.